나스닥의 성장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매월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투자자에게 옵션 인컴 ETF는 하나의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전통적인 커버드콜 ETF는 콜옵션을 광범위하게 매도하면서 높은 현금흐름을 만드는 대신 강한 상승장에서 상당한 상승분을 포기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거나 매수·매도 옵션을 함께 사용하고, 액티브 주식 포트폴리오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이 단점을 완화하려는 상품이 늘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ETF가 GPIQ, QQQI, JEPQ, FTQI입니다.

이번 비교에서는 2024년 1월 30일~2026년 9월 25일 공통 구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총수익률, 주가 상승률, 분배율, 급락장 방어력과 포트폴리오 구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기본 구조부터 다르다

구분 GPIQ QQQI JEPQ FTQI
정식 명칭 Goldman Sachs Nasdaq-100 Premium Income ETF NEOS Nasdaq-100 High Income ETF JPMorgan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 First Trust Nasdaq BuyWrite Income ETF
운용사 Goldman Sachs NEOS JPMorgan First Trust
설정일 2023.10.24 2024.01.29 2022.05.03 2014.01.06
분배 주기 월 월 월 월
공식 비용 순 0.29% / 총 0.35% 0.68% 0.35% 0.75%
핵심 전략 Nasdaq-100 주식 + 동적 콜 매도 Nasdaq-100 + NDX 옵션 전략 액티브 대형주 + 옵션·ELN 주식 포트폴리오 + Nasdaq-100 커버드콜

GPIQ는 Nasdaq-100과 유사한 산업·시가총액 특성을 유지하면서 콜옵션을 동적으로 매도하는 구조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통해 월분배를 추구하면서도 상승장에서 일정 부분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합니다. 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

QQQI는 Nasdaq-100 종목에 투자하면서 NDX 지수 옵션을 매도하고 필요에 따라 매수 옵션도 함께 활용합니다. 단순한 100% 커버드콜보다 상승 참여 여지를 남기려는 구조입니다. 미국 세법상 Section 1256 계약을 활용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다만 이러한 세제 구조가 한국 거주 투자자의 세후수익률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NEOS Investments

JEPQ는 Nasdaq-100을 기계적으로 복제하는 상품이 아닙니다. 자체 데이터 기반 모델을 활용해 미국 대형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옵션 프리미엄과 주식 배당을 결합합니다. 운용 목표 자체에 Nasdaq-100보다 낮은 변동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LN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방 신용위험과 유동성 위험이 존재합니다. JPMorgan

FTQI는 미국 상장 주식을 보유하면서 Nasdaq-100 지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통적인 Buy-Write 전략에 가깝습니다. 현재 포트폴리오에 Costco·Cisco·Walmart 같은 종목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를 ‘방어주 ETF’라고 정의하는 것은 과도합니다. 핵심은 어디까지나 주식 포트폴리오 + Nasdaq-100 옵션 인컴 전략입니다. 퍼스트 트러스트

 

 

 

2. 공통 기간 총수익률 비교

2024년 1월 30일~2026년 9월 25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결과가 상당히 명확합니다.

ETF 배당·분배금 재투자 총수익률 순수 주가수익률
GPIQ +68.85% +28.63%
QQQI +61.68% +11.89%
JEPQ +55.95% +17.86%
FTQI +50.38% +10.65%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가수익률과 총수익률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GPIQ는 단순히 분배금을 많이 지급해서 총수익률이 높았던 것이 아닙니다. 주가 자체가 +28.63% 상승하면서 동시에 월분배를 지급했습니다.

반면 QQQI는 주가 상승률은 +11.89%였지만 높은 분배금이 재투자되면서 총수익률이 +61.68%까지 올라갔습니다.

즉 두 ETF의 성과가 만들어진 방식이 다릅니다.

GPIQ = 자본차익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인컴 ETF

QQQI = 현금분배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큰 인컴 ETF

이 차이는 장기 적립식 투자와 생활비 목적의 인컴 투자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3. 최근 1년에서도 나타난 차이

기간 GPIQ QQQI JEPQ FTQI
YTD 총수익률 18.13% 13.73% 12.86% 15.48%
6개월 총수익률 20.87% 16.91% 14.48% 15.67%
1년 총수익률 23.43% 18.07% 18.98% 21.30%
1년 주가수익률 12.07% 3.76% 7.25% 8.86%

공통 비교기간에서는 GPIQ의 상승 참여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이 결과를 가지고 GPIQ가 앞으로도 항상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커버드콜 계열 ETF의 상대 성과는 시장 상승률, 변동성, 옵션 프리미엄, 옵션 커버 비중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강한 상승장이 지속될수록 상승 참여율이 높은 전략이 유리해지고, 횡보·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을 적극적으로 수취하는 전략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4. 하락장에서 누가 더 잘 버텼나

제공된 조정 구간 데이터를 비교하면 또 다른 특징이 나타납니다.

시장 조정 구간 GPIQ QQQI JEPQ FTQI
2025 관세 충격 -21.1% -20.0% -20.1% -19.4%
2026 이란전쟁 급락 -9.3% -9.4% -8.6% -6.0%
2026 그레이트 로테이션 -6.8% -6.2% -4.7% -0.4%
2026 반도체 조정 -2.4% -1.8% +0.7% +2.1%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상승 참여율이 높은 ETF일수록 반드시 하락 방어력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GPIQ와 QQQI는 나스닥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강했지만 급격한 섹터 로테이션에서는 JEPQ나 FTQI보다 변동폭이 컸습니다.

반대로 FTQI는 제공된 최근 로테이션 구간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것을 FTQI가 모든 약세장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일반화해서는 안 됩니다. FTQI의 장기 이력을 보면 2018년 긴축 구간 -14.3%, 코로나 급락기 -15.0%, 2022년 긴축 구간 -13.4%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커버드콜은 하락을 없애는 전략이 아니라 옵션 프리미엄으로 일부 완충하는 전략에 가깝습니다.

 

 

 

5. 일별 변동성을 보면 성격이 더 명확하다

2024년 1월 30일~2026년 9월 25일 일별 등락 횟수를 합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TF +1% 이상 상승일 -1% 이하 하락일
GPIQ 128일 135일
QQQI 110일 131일
JEPQ 87일 112일
FTQI 54일 81일

GPIQ는 상승 방향의 탄력이 가장 강했지만 하락 방향 변동도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반대로 FTQI는 +1% 이상 급등일도 적지만 -1% 이하 급락일 역시 현저하게 적었습니다.

따라서 네 ETF를 동일한 ‘월배당 ETF’로 묶기보다는 다음과 같이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GPIQ·QQQI → 성장 참여도가 높은 Nasdaq 인컴 전략

JEPQ → 수익·변동성 균형형

FTQI → 옵션 비중이 상대적으로 강한 Buy-Write형

 

 

 

6. 분배율은 반드시 총수익률과 함께 봐야 한다

비교 화면 기준 분배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ETF 표시 분배율 연간 분배금
QQQI 13.71% $7.44
FTQI 11.00% -
JEPQ 10.11% $6.12
GPIQ 9.82% $5.19

단순 현금흐름만 보면 QQQI가 가장 강합니다.

하지만 옵션 인컴 ETF에서 분배율이 높다는 사실 자체가 높은 투자수익률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옵션 프리미엄, 배당금, 실현 자본이득뿐 아니라 일부 상품의 분배금에는 **Return of Capital(ROC·자본환급)**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NEOS는 QQQI의 분배금이 옵션 프리미엄·배당·자본이득·이자뿐 아니라 ROC로 분류될 수도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GPIQ 역시 공식 자료에서 분배금의 일부 또는 전부가 세무상 ROC로 처리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NEOS Investments

따라서 커버드콜 ETF는 반드시

분배율 → NAV/주가 추이 → 분배금 재투자 총수익률

세 가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분배율만 보는 것은 가장 위험한 비교 방식 중 하나입니다.

 

 

 

7. 상위 보유종목도 미묘하게 다르다

GPIQ와 QQQI의 상위 종목은 상당히 비슷합니다.

NVIDIA, Apple, Microsoft, Micron, Amazon, AMD, Alphabet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GPIQ와 QQQI에서 NVIDIA 비중이 약 8%대라는 점에서 Nasdaq-100의 AI·반도체 상승세에 상당 부분 노출되어 있습니다.

JEPQ 역시 NVIDIA·Apple·Microsoft가 핵심이지만 각 종목의 비중을 조금 낮추고 액티브 운용을 통해 변동성을 조절합니다.

FTQI는 Apple과 NVIDIA뿐 아니라 Costco, Cisco, Walmart 등이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어 최근 포트폴리오만 놓고 보면 상대적으로 기술주 집중도가 낮은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같은 ‘나스닥 인컴 ETF’라도 실제 주가의 움직임은 보유 주식의 구성 + 옵션 커버 정도가 함께 결정합니다.

 

 

 

8. 네 ETF의 성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ETF 핵심 성격 상대적 강점 고려할 점
GPIQ 성장형 프리미엄 인컴 높은 상승 참여율, 낮은 비용 나스닥 조정 시 변동성도 큼
QQQI 고인컴 성장형 높은 월분배, 높은 총수익 분배금 구성과 ROC 확인 필요
JEPQ 균형형 액티브 인컴 규모·유동성, 변동성 관리 ELN 구조와 상대방 위험 존재
FTQI Buy-Write형 인컴 최근 로테이션 방어력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제한될 가능성

이렇게 보면 네 상품은 서로 완전히 대체재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투자 목적에 따라 보는 기준

장기간 자산을 불리면서 월분배도 받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지표는 분배율보다 총수익률과 상승 참여율입니다. 제공된 공통기간에서는 GPIQ가 이 부분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지금 당장 많은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면 QQQI의 높은 분배율이 중요해집니다. 다만 분배율 자체보다 NAV와 총수익률이 장기간 유지되는지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JEPQ는 높은 분배금만을 추구하기보다 Nasdaq 노출과 변동성 완화를 함께 목표로 하는 구조이고, 운용 역사와 자산 규모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성숙한 상품입니다. JPMorgan은 공식적으로 Nasdaq-100보다 낮은 변동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JPMorgan

FTQI는 네 상품 중 설정 역사가 가장 길며, 전통적인 Buy-Write 성격이 강합니다. 최근 제공 데이터에서는 섹터 로테이션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결론

이번 비교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월배당 ETF = 배당률이 높은 ETF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공통 비교기간인 2024년 1월 30일~2026년 9월 25일에는 GPIQ가 +68.85%로 가장 높은 배당 재투자 총수익률을 기록했고, 주가 자체도 +28.63% 상승했습니다.

QQQI는 +61.68%의 총수익률과 높은 분배율을 동시에 기록하며 인컴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습니다.

JEPQ는 총수익률 자체보다는 변동성 관리와 대규모 운용이라는 차별점이 있으며, FTQI는 최근 섹터 로테이션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네 ETF의 차이는 다음 한 줄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GPIQ는 성장에 가장 가까운 인컴 ETF, QQQI는 인컴에 가장 적극적인 성장 ETF, JEPQ는 그 중간의 균형형, FTQI는 전통적인 Buy-Write 성격이 상대적으로 강한 ETF다.

따라서 장기 투자에서는 단순히 ‘몇 %를 배당하느냐’보다 분배금 지급 후 NAV가 얼마나 유지되는지, Nasdaq 상승분을 얼마나 따라가는지, 그리고 분배금을 재투자했을 때 실제 자산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FAQ

Q1. GPIQ가 QQQI와 JEPQ보다 주가 상승률이 높은 이유는?

GPIQ는 Nasdaq-100에 상당한 주식 익스포저를 유지하면서 콜옵션을 동적으로 매도합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이 전략이 상승장에서 일정 수준의 시장 참여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비교기간처럼 Nasdaq 상승세가 강했던 환경에서는 옵션으로 상방을 더 많이 제한하는 전략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

 

Q2. QQQI의 13~14%대 분배율은 원금 잠식인가?

분배율만 보고 원금 잠식 여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QQQI의 분배금에는 옵션 프리미엄, 배당, 자본이득, 이자와 함께 ROC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ROC가 있으니 원금 잠식’이라고 단정하는 것도 잘못이고, 반대로 ‘주가가 올랐으니 원금 잠식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NAV·주가·누적 총수익률·분배금 구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NEOS Investments

 

Q3. 비용이 가장 낮은 ETF는?

현재 운용사 공식 자료 기준으로는 GPIQ의 순비용이 **0.29%**로 가장 낮습니다. 이어 JEPQ 0.35%, QQQI 0.68%, FTQI 0.75%입니다. GPIQ의 기본 총보수는 0.35%이지만 운용사 보수 감면을 통해 2027년 4월 30일까지 순비용 0.29%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